일청 김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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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덕여중 시절에 이분과 빨래비누 조각 하던 수업중에
    앞에 안쳐다보고 빨래비누 만지작 거렸다고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려하길래 겁먹고 피하며 막았더니 책상에 있던 빨래비누를 잡으시더니 비누가 부서지도록 내리쳐서 맞았습니다. 정신없이 연타로..;;
    제비누가 좀 딱딱했는데.. 부서지다니..
    저는 일주일간을 머리가 퉁퉁 부어서 문도 흐리고 머리도 못감고 그때당시 담임선생님이 말려서 저희 부모님도 그냥 넘어갔었는데.. 고소감인데 그냥 넘어간게 아주 한스럽습니다.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며 그시절 가학적 체벌에 대해 이야기하던중 아직까지도 동창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는 그 사건을 떠올리며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그러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분이 그러한 일을 저질러 제 가슴에 평생에 한이 맺힌것도 알려드리고 싶어서 연락드리고 미술계에 분노조절을 못하시고 학생 폭력을 가하신 분이 아직도 활동하고 계시다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20-06-14 22:18, 공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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